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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nj
2011. 7. 2. 12:00
그 옛 노래가 나를 따라다니는 듯하다. 그와 만날때 그토록 좋아하던 노래를, 그와 헤어지고 그 집을 나와 탄 택시 안 라디오에서 나오는 그 노래를 듣고, 이 옛 노래가 지금 이 시간의 라디오에서, 하필 이때에 듣게 되는 것이 사는 것이 좀 웃기다고 생각했다. 우연이란 시간의 맞춤이. 우습기도 했다. 그리고 다시 그를 만난 자리에서 한동안 듣지 못했던 그 노래가 나오니. 또다시 정말이지 이것은 웃긴것이라 생각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