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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nj 2011. 4. 17. 07:13

그 누군가의 손바닥에 사슴을 그려주고는 좋은 느낌이라 생각했다.

부쩍 모든 것을 그리고 싶다 생각하며, 펜이 없으면 눈으로 형체를 쫒는다. 이 애정이 언제 식을지 모르겠다. 곧잘 걷다 아름다운 사람을 쫒아가며 그 사람의 순간순간의 얼굴을 구경하기도 하고, 좋은 잔근육을 가진 남자를 보며 한번 눈앞에서 그 움직임을 그려 보고싶다했다. 춤추는 그의 빠른 움직임의 동작들을 빠르게 담아낼수 있는 형체의 동선이 찾아질 수도 있을 것이다. 실은 아름다운 것들이 많지. 그러나 아름다운 것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다. 저급함과 저급하지 않음을 나는 구별해야 하고, 진심과 겉치레에 반응해야 한다. 사실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 삶이 점점 쉽지 않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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