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간을 충족시키는 요소들이 개개인마다 얼마나 다른 가를 생각하며, 개인이 규정하는 삶에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과 사치라고 말하는 것들이 극명히 다름을 이해하여야 한다. 결국 그 사람이 무엇으로 충족되며 살아가느냐에 따라 '어떤 것'은 누군가에게 '없어서는 안될 그 무엇'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있어도 그것은 '호사스러운 것일 뿐인 것'이 된다. 결국 우리가 상대에게 느끼는 그 사치라는 것은 내게 호사스러운 것 일 뿐이다. 그 호사는 내게 필요요소가 아닐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