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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나 흠이 있듯 어떤 흠도 희미한 빛을 품고 있다. 엉성함과 촌스러움과 상스러움과 난잡함의 이면에서 그 빛을 발견하는 순간, 빛은 대상에 귀속되는데 머물지 않고 찾는 사람에게도 와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