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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nj 2018. 8. 7. 06:57

우리가 사랑했던 아름다운 것들이 넘치던 때가 있었다. 아니 우리는 아름다운 것들을 사랑할 때가 있었다. 아름다운 것들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충만했을 적,
그리고 지금 나도 그리고 너도
삶을 살아내고 있는 적이 되니,
그때는 나를 짊어지지 않았던 시간의 가벼운 허영이 아니었을까.
결국 사실이 먼저이고, 내 무게도 무거워 눕고 싶어지는 삶 안에서 너는 그리고 나는 지금 무엇을 사랑하고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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