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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nj
2009. 12. 9. 19:57
그때 내가 그에게 그녀에 대해 물었을때 그는 몰랐겠지만, 그의 눈동자는 흐트러졌었다. 난 그 순간을 잊지 못하고 있다. 그녀의 생각만으로 비어진 눈과 그의 공허해진 공기를. 그의 곁에 내가 있었을지라도. 난, 그의 곁에 없는 그녀의 존재만으로도. 나는 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