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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nj 2010. 5. 6. 06:46




공간에 대한 이해, 그것엔 인간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인간의 삶은 공간 속의 삶이 연속이다. 공간은 자연 속에 있는 동시에 인간이 정해 놓은 덩어리 혹은 면 아니겠는가. 인간의 삶을 위해 공간쟁이들은 그들 삶에 속해 있는 공간을 바꾸고 바꾼다. 누군가는 그 공간 속에 1시간 혹은 하루 혹은 평생을 머물 수 있다. 같은 인간이 만져놓은 덩어리 안에서. 결국 우리는 다른이의 삶에 개입하는 것이다. 생각할수록 그것은 무서운 일이다. 어떤이의 삶에 개입된다는 것. 1인도 아닌 다수의 삶에. 그러한 일에 대한 무거움을 너와 나는 알아야 한다. 되풀이 되는 인간의 공간 속 삶에 대한 책임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