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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nj
2011. 12. 7. 00:14
누군가를 알게되고 만나게 될때 그 상대의 가정에대해서는 만남을 결정할 요소로 크게 중점두지않는다. 간단히말해 그가 누구나 생각하는 평벙한 가정 속에서 자라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 사람과 만나지않겠다 결정하는것은 아니다. 그러나 결혼을 앞에 두고 한 남자와 같이 다시 가정을 만들고자 할때 그녀는 말한다. 거슬리는 것이 있다면 그사람의 가정이야. 자라온 가정환경이 한 인간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 가에 대해서만 생각한다면 그것을 따지는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상대는 묻는다. 내가 선택할 수 것이 아니었자나. 그렇다면 펑범하지 않은 가정에 태어남 자체가 그는 장애를 가진것이 아닌가. 태어나고 지금껏 그에게 벗어나지 않고 그를 괴롭힌다면 그 역시 장애를 가진것이 아닌가. 그가 선택하여 가지고 혹은 잃고 태어난 것이 아니니. 그럼 그녀는 그를 받아드리지 못하는 이유는 알고보니 당신은 장애가 있기 때문이야라고 말해야하는것인가. 그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 아, 장애를 가진 것만으로 죄인이 되어버린다.아니 죄인이 된다. 내가 가지지 않은것을 가진 상대에게 나는 죄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