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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의 그 착함이 좋다. 너는 어렸을 적에도 그랬었다. 너는 본성이 착한 사람이다. 타인에 대한 배려, 타인에 대한 감정까지 생각하는, 그리고 양보함으로써 네가 더 안정되는 그 기본의 마음을 나는 너의 그 부분을 너무나 좋아한다. 너에게 일어나는 그 많은 일들도 결국은 나로부터 일어난다는. 그 문제의 주체를 바깥으로 향하는 것이 아닌 너로 향해 돌리는 그 것을 나는 좋아한다. 그러는 사람이 되기 위한 너의 노력과 꾸준한 반성이 너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든다는 것이 좋다. 욕심이라는 것으로 더 가지려고 해도 그것이 온전히 내 것이 된다는 게 아님을 아는 것도 좋고, 스스로의 잘못됨을 결국은 네가 알게되고 다음에 그러하지 않기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 말과 행동이 모순되지 않기위해 노력하는 네가 좋고, 말이란 곧 생각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말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말하는 너의 생각을 나는 좋아한다. 좋은 방향으로 끌고가기 위해 노력하고, 좋은게 좋은거라는 허허거림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좋다. 이 모든 것을 있게 한 너의 기본적인 그 착함이 나는 너무나 좋다. 그래서 나는 너와 보내는 시간, 그 대화를 항상 좋아한다. 네가 더 어른이 된다면 틀림없이 너는 네가 뜻하던 더 좋은 사람이 되어있을 거라는 것에 나는 너와 나눌 그 다음의 시간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