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무게, 그리고 과거의 무게, 짊어지고 가는 것들, 견디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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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디는 것에 대해 계속해서 생각햇다. 아니 생각되어졌다. 견뎌야만 된다는 것에 대해서. 날들을 지내는 것(시간을 방치한)이 아닌, 견딘채 지내야 한다는 것에 대해.
그 전 몇년 혹은 십 몇년간을, 날들을 지냈다고도 할 수 없이 그 날들을 보내어 버리며, 그냥 버린채 살아만 있었던 때를 생각하며, 그때는 왜 그 날들을 버리기만 했어야 했는가에 대해, 견뎌야 했다면 좀 더 그 시간들을 단축했을지도 모른다는 깊은 회한이 들었다.
그 누구도, 나 뿐만이 아닌 그렇지만 가져야 하는 무게따위가 없는 사람(순간의 무게정도는 배제한다)도 있을 것이라 단정짓는다. 어떤 것을 단념한 채, 벗어버릴수 없었던 그 몇 가지를 온 몬에 곂친채 살아간다.
'무엇을 포기했다 그리고 단념했다' 내뱉을 수도 없게 뭉쳐진 그 무게 때문에 때때로 서럽게 울어버리는 것이다.
진심으로 단념하길 원하지 않았던 것을 나는 결국엔 원래 없었던 것으로 여기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 꽤나 개인적인 문제지만, 나보다 더한 것을 잃은채 살고 있을 누군가를 생각하며 나를 위로했다. 그것은 그 누군가를 잠시라도 동정하며, 그 순간적인 마음이 역겹다 생각했다.
스스로는 끝없이 극복하지 못하며 일어서지 못하는 상태를 언제까지 끌고 갈 것인지 묻는 것이 답일지 모르겠다.
결국은 온전한 개인은 없다고 생각하면서 더한 답을 묻지 않기로 한다. 그 순간의 역겨움도 덮기로 한다.
정확한 생각을 하지 못해 여전히 횡설수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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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디는 것에 대해 계속해서 생각햇다. 아니 생각되어졌다. 견뎌야만 된다는 것에 대해서. 날들을 지내는 것(시간을 방치한)이 아닌, 견딘채 지내야 한다는 것에 대해.
그 전 몇년 혹은 십 몇년간을, 날들을 지냈다고도 할 수 없이 그 날들을 보내어 버리며, 그냥 버린채 살아만 있었던 때를 생각하며, 그때는 왜 그 날들을 버리기만 했어야 했는가에 대해, 견뎌야 했다면 좀 더 그 시간들을 단축했을지도 모른다는 깊은 회한이 들었다.
그 누구도, 나 뿐만이 아닌 그렇지만 가져야 하는 무게따위가 없는 사람(순간의 무게정도는 배제한다)도 있을 것이라 단정짓는다. 어떤 것을 단념한 채, 벗어버릴수 없었던 그 몇 가지를 온 몬에 곂친채 살아간다.
'무엇을 포기했다 그리고 단념했다' 내뱉을 수도 없게 뭉쳐진 그 무게 때문에 때때로 서럽게 울어버리는 것이다.
진심으로 단념하길 원하지 않았던 것을 나는 결국엔 원래 없었던 것으로 여기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 꽤나 개인적인 문제지만, 나보다 더한 것을 잃은채 살고 있을 누군가를 생각하며 나를 위로했다. 그것은 그 누군가를 잠시라도 동정하며, 그 순간적인 마음이 역겹다 생각했다.
스스로는 끝없이 극복하지 못하며 일어서지 못하는 상태를 언제까지 끌고 갈 것인지 묻는 것이 답일지 모르겠다.
결국은 온전한 개인은 없다고 생각하면서 더한 답을 묻지 않기로 한다. 그 순간의 역겨움도 덮기로 한다.
정확한 생각을 하지 못해 여전히 횡설수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