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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nj 2010. 11. 5. 00:43


나는 그 날 너무나도 따뜻했다. 이 나이가 되어서야 사람에게 받는 사랑들에 대해 감사하고 행복하다 말하고 있다. 이 말은 이제서야 나는 결국 한 인간은 각각 혼자인 것이다라는 말을 접을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이기도 하다. 나는 나만을 위해 살았던 그 지난날들을 반성하게 되는것이다. 나는 나만의 것이라는, 내가 사라진다면 그것은 나 하나의 인간의 육체가 없어지는 것뿐이라던 그 생각이 흔들려버린것이다. 그들이 꾸준히 보내준 사랑으로 인해 깨달았다는 것도 옳은 표현이다. 그 지난날들이 나의 지독한 이기였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도. 나는 나를 위해 살아가고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들을 위해 살아야만 하기도 한다.  그 누군가가 말해주었던 그 이야기는 진실이었다. 내가 결국은 그 이야기를 깨닫게 되었으니. 그 이야기는 다시 나의 이야기가 되었다. 내 곁에 있는 소중한 그들과 행복해지기 위해 나역시 노력이라는 것을 해야만 한다는 당연한 이야기를 지금에야 그래야만해 라고 외친다. 사랑하는 나의 그들이 나의 곁에 있어주길 바라기때문이라는 이유가 분명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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