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르트가 말하는 정신mind이란 그리 창조적인 것이 아니고 그저 "증거에 따라 깨우침을 얻는 능력"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오히려 라이프니츠에게서 '뒤로 접힌' 정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것이 세상과 접촉하여 그 자체를 활짝 펴면서 어떤 잠재태나 '현실태'를 개발한다. 오히려 이것이 '창조성' 개념에 더 가깝다고 볼수 있지 않을까.
데카르트는 정신이 진실을 포착하는 그 순간을 창조로 보았는지, 아니면 한 진실에서 다른 진실로 이행하는 그 과정을 창조로 보았는지 불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