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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nj 2012. 11. 24. 03:28

너는 긴긴 몇일동안 하루도 빼먹지 않은채 꽤나 성실히 내 꿈에 나와 너는 날마다 어떤 역할을 맡았다. 내가 꿈에서 깨어있는 종일을 나와 함께 있기도 했고, 마주치지 않은 채 그저 지나가는 너이기도 했고, 뜬금없이 내 앞에 서있는 너 이기도 했다. 나는 꿈 속에서 그 시간들이 짧기도 했고, 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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