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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nj 2009. 8. 13. 01:17







당신과 함께하는 시간들 속에 있을 적엔 이 시간 덕분에 당신이 없는 날이 올지라도 이 시간들의 힘으로 나 행복할 수 있을거라 웃었는데, 지금은 그것이 내 오만이었음을. 당신이 없는 지금 이 시간에 그때의 당신이 있던 시간이 진해지면 나는 이 시간의 미지근함마저 힘이 든다.

손을 대면 물기가 손으로 젖어지게 촉촉하던 그 시간들도 그 때의 당신을 볼 수 없음에. 이젠 바삭거리는 소리로 메마르다. 시간마저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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