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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nj 2009. 8. 10. 03:54














언젠가 부터, 아니 어느날 부터였나. 내 주위 모든 것들이 시시해졌다. 재미가 없어진 거다. 특히. 사람이.난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 그것들로 부터 내가 떠나야 하는 건가.

꼭 무엇을 해야하나. 그냥 그대로. 놔둬.
적막 속에서 들리는 더 시시한 소리.

난 그들과 무엇을 하며 어울렸나. 떠올려지지 않는다. 그래도 웃음은 있었지. 그런데 무엇때문에. 웃었나. 사사로운 것들이 뭐가 그렇게 웃음소재가 되었었나. 그들은 그 때와 같다. 거기 그곳에 그때와 같은 웃음을 짓고 있다. 재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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