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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nj 2009. 10. 1. 03:13









문득 생각난 너가 보고 싶었는데, 넌 어디로 숨은건지. 너의 옷끝자락조차도 보이질 않는다.
네가 남기고 간 건. 네 취향의 음악뿐, 그 때 너가 즐겨듣던 음악들은. 너의 취향이 아니라.
떠난 그 사람을 떠올리기 위한 음악들이었다는 것을. 나는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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