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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nj 2016. 6. 17. 01:22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집으로 가는 길엔 더 멀리 돌고 돌아 걷고 걸었다. 밖의 화와 서러움과 복잡한 마음들로 엉망일 때 나는 이 길을 걷고 걷고 걸으며 결국은 들어가야하는 이 집의 귀가를 밀어내며 길에서 울었고, 길에서 비웠다.

밖의 상처를 다독여줄 안의 사람이 없다는 것이 나를 길 위에서 울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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