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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nj 2009. 9. 22. 19:35











너를 몇날 몇일을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지겹다. 존재하는 너를 본 것도 아닌데,
기억 속의 너의 존재를 아무것도 없는 눈으로 보게된다. 그리고 지겹다. 그리고
너를 꺼버렸다. 그리고
너가 재미가 없다. 기억에서 너를 끄집어 내, 내 앞에 두는
것도, 그 때의 너와 나를 떠올리는 것도. 재미가 없다. 네가. 지루하다. 지루한 너를
토해내고 싶다. 헛구역질이 날만큼 별로다. 너의 모습을 그리려 하니 미간이 찌그
러진다. 됐다. 그냥 헛웃음만 내자. 그리고 너를 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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