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오늘과 같이 무서워서 울고 만다. 걸어가고 있다는 것, 자라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의심하지 않으면서도 정작 지금 내 손안에 쥐고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음을 느끼면 그 두려움에 휩싸여 무서운 것이다.
더 걷지 않을 것도 아니고, 돌아 갈 것도 아니고, 잠시 멈출 것도 아니면서, 그래도 울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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