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억은 단순히 과거 사건의 집적이라는 차원이 아닙니다.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느냐, 다시 말해 서사의 차원입니다. 객관적으로 같은 사건이라고 해도 의미를 다르게 부여하면 전혀 다른 가치를 지닌 기억으로 새겨집니다. 이토아사, 기억하는 몸 x 2021.10.07
+ (예술의) 즐거움을 통하지 않고는 결코 현실에 닿을 수 없었고, 종이 위에 그려진 가상의 이미지를 통하지 않고서는 결코 내 자신을 이해할 수 없었다. (...) 하여 나는 지속해야만 하리라. 그 모든 결핍을 보상하기 위한 이 고독한 연구를. 아피아의 (1905) 중에서 x 2021.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