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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nj 2010. 4. 21. 15:37





타인에 대한 확신과 믿음은 상대가 나에게 주는 것이 아닌 그 전에 내가 그를, 그녀를 믿는 것이다. 그의, 그녀의 마음을 확인받고자 하기 전에 나의 마음에 대해 묻고 확고해야 한다. 너의 마음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겠다는 말은 자신의 마음까지도 어설프게 만드는 투정일 뿐이다.

너와 나, 모두 각자의 기준치를 가지고 살고 있다. 타인에게 행하는 언행과 포용, 허용의 선을 가진다. 나의 기준치를 넘어섰다고 나는 너에게 온 힘을 다했다고 말하더라도 상대의 기준치에 따라 그를 위해 행했던 모든 나의 행동들은 혹은 조금 모잘라 졌거나. 나는 그에게 나를 보이지 않았다고 그는 말할 수 있다. 그때 나는 내 사랑이 먼지가 되어버림을 느낀다. 다시 지친 육체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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