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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nj 2013. 8. 22. 21:13

말이 내 입에서 느리고 무거운 발걸음을 떼고 있는 사이, 내면의 생각은 섬광처럼 빠른 속도로 감정을 관통하는 느낌이 든다. 말이 힘겹게 앞으로 굴러가고 있는 동안에, 생각은 이미 자신의 고독한 주거지 안으로 돌아가버린다.

 

/ 아우구스티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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