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곧 그랬다. 나는 내가 되고 싶었고, 나를 갖고 싶었다. 그것이 무엇의 역할을 행하는 어른이 되기 전에 최우선으로 행해야 하는 것이라 집착했다. 그러나. 무엇도 나 일 수 없다는 것을. 나뿐 아니라 결국 세상에 순수한 그 존재는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나의 모든 것들이라 말할 수 있는 - 정신과 생각과 행동과 언어와 육체까지- 그것들이 나 일순 없는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을 나는 어딘가, 무언가, 누군가에서 의식 혹은 무의식으로 영향을 받은 것임은 분명하니깐. 나는 사회 속에서 자랐고, 사람들과 손을 잡고 있고, 쓰레기들과 뒹굴고 있으니깐. 나는 지금도 무엇을, 어디에서, 보고있고, 걷고 있고, 바람을 맞고, 누군가와 소통하고, 햇빛을 받고 있다. 그러니 가지고 싶어했던 나는 순수한 존재는 아닌 것이..